[인사말] 대한변호사협회 김현 협회장
작성자 선플인권위원회
작성일 17-08-19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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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변호사협회 김현 협회장
최근 우리나라는 사회관계망 서비스(SNS)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온라인상에서 상대방과 소통하는 것이 일반화 됐지만, 한편으로는 타인에게 상처를 주는 악성댓글(악플)이라는 위험이 존재합니다.
표현의 자유라는 미명하에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언어폭력과 근거 없는 내용으로 상대방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권을 침해하는 악플은 그 심각성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는 이런 악플의 심각성에 대해 깊이 공감하고, 선플의 공감대 확대와 악플로 인한 피해자를 위한 법률지원을 위해 선플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법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함께 SNS 인권위원회를 발족하게 되었습니다.
SNS 인권위원회는 현직 변호사 100여명들로 구성되어 온라인상에서 전문적인 상담을 통해 악플 피해자를 구제하고, 필요 시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법률 지원을 수행할 것입니다.
앞으로 대한변협과 선플재단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SNS 인권위원회가 악플 피해자의 법률지원 뿐만 아니라 성숙한 인터넷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올바른 댓글 문화가 정착되어 사회적 대립과 갈등 치유를 위한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아무생각 없이 휘두른 악플의 칼날이 언젠가 내 가족과 친구에게 돌아올 수 있음을 유념하고, 성숙한 자세로 대화와 토론을 나누며 상대방에 대한 존경과 예의를 지키는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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