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즈] “악플 피해자 무료 법률상담” 선플SNS인권위원회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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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온라인 법률상담 서비스, 공익봉사 변호사 100명 참여, 연예인·학교·국회의원 등 동참
박종진 기자 truth@dt.co.kr | 입력:
2017-08-21 18:00
[2017년 08월 22일자 2면 기사]
출처: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7082202100251049001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와 대한변호사협회 주최로 악플피해자들을 위한 '선플SNS인권위원회'가 21일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출범했다. 이날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앞줄 왼쪽 다섯번째)과 김현 대한변호사협회 회장(여섯번째) 등 참가자들이 선플 상징 꽃인 해바라기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앞줄 왼쪽 두번째부터 양승조 국회보건복지위원장, 원더걸스 혜림, 가수 백아연, 민 이사장, 김 회장,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 신상진 국회과학기술정보방통위원장. 유동일기자 eddieyou@
인터넷 악플(악성댓글) 피해자에
무료 온라인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선플SNS인권위원회'가 출범했다.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이사장 민병철)와 대한변호사협회(협회장 김현)는 21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프레스센터에서 '선플(선한 댓글)SNS인권위원회 출범식'을 개최했다.
선플SNS인권위원회 위원장인 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SNS 등을 통한 인터넷 소통이 가속화되면서 무차별적인
악플 피해가 번지고 있다"며 "공익봉사
변호사 100명의 전문적인 법률상담을 통해 악플 피해자들의 상처를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되고 선플 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위원회에는 악플 피해자에 무료 온라인 법률상담을 제공하는 공익봉사 변호사 100명이 참여한다. 악플 피해로 상담을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선플SNS인권위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전문적인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
김현 대한변호사협회장은 "선플문화가 확산돼 성숙한 자세로 대화와 토론을 나누고
상대방에 대한 존경과 예의를 지키는 아름다운 인터넷 문화가 정착되기를 기대한다"며 "위원회 출범이 성숙한 인터넷 문화 조성에 기여하고 사회적 대립과 갈등 치유를 위한 사회적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행사에는 선플실천협약을 맺은 JYP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 백아연과 원더걸스 혜림, 개그맨 윤택, 영화배우 오인혜 등 연예인들이 참석해 악플 피해사례를
공유했다. 또 탤런트 이순재, 소설가 이외수, 코미디언 서경석·박명수가 영상메시지를 통해 위원회 출범을 응원했다.
선플운동에는 국내 7000여 개 학교와 단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65만명의 회원들이 참여해 선플운동 홈페이지에 올린 선플이 700만개를
넘어섰다. 또 20대 국회의원 299명 중 현재 296명이 서명을 통해 선플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김택수 선플SNS인권위 공익법률지원단장(변호사)은 "악플로 고통받는 피해자에 적절한 법률적 대처 방법을
제공하고 악플 없는 평화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양승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신상진 자유한국당 의원, 선플재단 고문인
민병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한상대 전 검찰총장, 라울 허낸데즈 주한 필리핀 대사 등이 참석해 선플운동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위원회 출범을 축하했다.
박종진기자 trut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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